◇…세월호 참사 사건으로 한달여간 미뤄졌던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가 20~23일경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
당초 국세청은 서기관 승진인사를 5월 초순경 30명 내외 규모로 단행하겠다고 밝혔으나 갑작스럽게 세월호 참사 사건이 발생해 무기한 연기했던 터.
그렇지만 예정보다 승진인사 발표가 늦어지자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승진후보자가 뒤바뀌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정상적으로 행정을 집행해도 될 때가 됐다'는 여론도 힘을 얻는 상황.
게다가 13일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 개각이 단행됨으로써 부처별로 그동안 미뤘던 인사를 일제히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서기관 승진인사 시기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에 따른 국·과장급 전보인사를 이달말경에 단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 그 이전에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
이럴 경우 다음주말(20일) 또는 그 다음주초(23)가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
일각에서는 이달말 국·과장급 전보인사때 혹은 7월말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수시전보인사때 함께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국·과장급 전보인사와 같이 단행할 경우 인사작업이 방대해 지는 문제가 있고 6월말 기준 근무평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7월말 인사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