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실시되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임채룡·김상철 후보(기호 순)간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회(본회)가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풍문에 선거중립성 문제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
이를두고 세무사계는, 본회의 세무사제도 개선과정에서 도움을 준 후보를 세무사회가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선거전이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병존.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특정후보 지지여부를 떠나, 세무사계 단합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라는 견해와 함께, 현재 지방세무사제도 도입 등 세무사계의 위기속에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입장.
특히, 정구정 세무사회장이 내년에 다시 회장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이에 협조할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소문에 대해, 정구정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내년에 선거에 출마하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며, 그 이후에도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약.
정구정 회장은 "앞으로 세무사회장 선거에서 정구정이라는 이름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면서"내가 앞으로 세무사회장에 나올 것이냐 안나올 것이냐를 놓고 100억 내기를 한다면 '안나온다'는 쪽에 거는 사람이 백퍼센트 이길 것"이라는 말로 '불출마'를 강조.
결국, 금번 선거전은 공익재단 후원과 세무사랑2 보급과 관련 본회와 서울회간 쌓여온 감정이 선거판세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세무사계의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본회 견제 Vs 본회 지원’ 등 지방회 역할론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