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33·이세진)과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33·전광철)가 결혼한다.
이들의 매니지먼트사 뮤직앤뉴에 따르면, 린과 이수는 9월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웨딩홀에서 부부로 맺어진다.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오던 두 사람은 2012년 엠씨더맥스가 린이 소속된 뮤직앤뉴로 이적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린과 이수는 지난해 4월 교제사실을 공개했다. 린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TV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이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희 두 사람 앞으로 열심히 음악생활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끊임없이 아끼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쉽지 않았을 시간들을 믿음과 배려로 지켜준 사랑하는 세진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끊임없이 노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콘페션(My First Confession)'으로 데뷔한 린은 '이별후애' '연인' 등의 히트곡을 냈다. MBC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SBS TV '별에서 온 그대'의 OST '마이 데스티니'의 인기에 힘 입어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드' 1집 '딜리트(Delete)'로 데뷔했다. 문차일드가 2002년 엠씨더맥스로 재편하면서 이 팀의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사랑의 시' '잠시만 안녕' 등을 히트시켰다. 6년 만인 올해 1월 발표한 7집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로 음원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