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5. (일)

경제/기업

국민銀, 금융사고 방지 위해 내부통제 강화

KB국민은행이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자진신고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법규를 위반한 사항을 자진신고한 임직원에게는 징계 수위를 낮춰주겠다는 것이다.

단, 신고기간이 지나고 발견된 금융사고는 사안에 따라 당사자뿐 아니라 영업본부장까지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올해 말부터는 직원들의 인사평가에 윤리·준법지수가 반영된다.

준법관련부서에서는 업무 처리가 규정에 맞는 지 여부를 살펴보고, 연말 성과 기준 체계(VI)에 포함돼 있는 준법 부문 항목 점수 등을 합해 지수로 산정할 예정이다.

또 영업감사 내용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도 지수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2일 발표한 KB 내부조직문화쇄신안에 따라 국민은행은 내부통제검증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현행 영업점 불시방문이나, 전표검사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전면 점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발생했던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와 같은 비리를 방지하고자 한 자리에 오래 재직한 장기근무직원의 순환 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