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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경제/기업

3월 자동차 수출 28만6754대로 9.9% 증가

미국의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지난달 자동차 수출 물량은 28만6754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중 자동차생산은 42만5510대로 16.4%, 내수는 13만8230대로 5.4%, 수출은 28만6754대로 9.9% 늘어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기아는 중소형과 SUV급 차량의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비 각각 25.4%, 21.7% 증가했다. 현대는 지난달 10만9597대, 기아는 11만6313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 르노삼성은 수출모델 부족 등으로 각각 25.4%, 3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각각 4만7981대, 5194대를 수출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도 전년동월대비 16.4% 오른 42만5510대를 기록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는 LF쏘나타 생산개시, 아반떼·엑센트 등 소형차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비 24.4% 증가한 17만8135대를 생산했다. 기아는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V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한 15만9051대를 생산했다.

쌍용의 코란도 패밀리와 르노 삼성의 SM7 및 QM5도 내수와 수출 증가로 각각 25.5%, 5.4% 올랐다. 쌍용은 1만3451대, 르노 삼성은 1만1923대를 생산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유럽 쉐보레 철수 계획의 영향으로 7.7% 감소한 6만1691대를 생산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 동향은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5.4% 증가한 13만8230대를 기록했다.

현대는 제네시스 신차효과로 5만7812대를 기록했으며 기아는 3만900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1만3161대, 쌍용은 5850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30.4% 증가한 1만5733대를 기록했다. 이중 독일 브랜드가 69.9%를 자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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