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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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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주지스님 통장에 손댄 60대 덜미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사찰 주지스님의 통장에서 돈을 빼내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6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2월말께 전남 나주시 다도면 한 사찰에서 주지스님 유모(63)씨가 폐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간 틈을 이용해 도자기와 녹차 등을 훔치고 평소 신부름을 다니며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유씨의 통장에서 8차례 걸쳐 680만원을 훔친 혐의다.

절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최씨는 주지스님인 유씨가 폐암 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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