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5박7일간 유럽 순방 기간 중 정부 공직기강 감찰팀이 비수도권청 한 세무서장의 집무실을 점검했다는 후문.
세정가에 따르면, 공직기강팀은 지난주 수~목요일경 이 세무서장 집무실을 방문해 일상적인 복무점검을 실시했다는 것.
점검결과 특별한 지적이나 적발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세무서 관계자 등 여기저기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는 전언.
한 세정가 인사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소댕이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이 별 거 아닌일에도 가슴이 덜컹하는 게 습관처럼 돼 있다"면서 몇 해 전 모 지방청 관리자 책상검색에서 불미스런 모양새가 도출 됐던 일을 떠 올리며 "'만사 불여튼튼'이라고 경각심을 주기에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고 상기.
관가에 따르면 이 번 대통령 해외순방기간 동안 중앙정부 차원 공직기강팀의 대민기관 및 유기장, 골프장 등에 대한 투망식 점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세청은 대통령 순방과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 기간을 맞아 자체적으로 복무감찰을 벌인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