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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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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주장 여중생 성폭행범 DNA로 들통 징역 7년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개인교습 강사 A(26)씨 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여중생 B양(13)을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같은해 9월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피해자의 무고를 주장,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보석 결정까지 받아냈다.

검찰은 이후 보강수사를 벌여 A씨가 범행 도구로 사용한 차량에서 B양의 혈흔을 찾아내 DNA 검사를 통해 A씨의 범죄행위를 입증, 법원으로부터 7년형을 받아냈다.

앞서 A씨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지인에게 차량을 매도하고 B양의 혈흔을 지우는 등 완전범죄를 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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