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일 3년 이상 법조경력을 가진 신임법관 51명을 임명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신임법관 51명에 대한 임명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임명된 신임법관에는 부부판사와 형제 법조인이 포함됐다.
김용현 판사는 김혜성 서울행정법원 판사의 남편이고 김상우 판사의 부인은 강인혜 서울서부지법 판사다. 또 하승우 판사의 동생은 하진우 군법무관이다.
직역별로는 법무관 출신이 50명, 변호사 출신이 1명이다. 또 전체 51명 중 여성은 1명으로 집계됐다.
대법원은 '2014년도 상반기 법관 임용계획'을 공고하고 법무관, 변호사 등 단기 법조경력자에 대한 법관 임용절차를 진행했다.
대법원은 지원자들의 자질과 실무능력 및 법조인으로서의 인품과 자질 등을 검증하고 외부위원이 포함된 법관인사위원회를 통해 법관 적격 여부를 심의했다.
한편 이번에 임용된 신임법관들은 이날부터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