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주그룹 前회장 허재호의 은닉재산을 찾기 위해 외환거래 내역 등을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청은 이번 외환조사에서 대주그룹 계열사가 해외에 수출을 한 후 수출대금을 환수했는지 여부와 함께, 해외투자 금액의 수익 창출시 국내 입금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대주그룹이 외환거래를 통해 허 前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기여했는지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법과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관세청도 관계 기관 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며, “혐의가 입증될 경우 엄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