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최근 ‘회장 임기와 관련된 글이 세무사회 홈페이지 회원게시판에 게재되면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회는 일부 회원이 ‘회장선임결의 무효확인소송’과 ‘회장직무정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으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은 기각됐고, 본 건을 제기한 회원이 서울고법에 항고함으로써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원임기에 대한 시시비비는 사법부의 최종심에서 가려지게 돼있는 만큼, 사법부의 최종결정이 날때까지 관련글은 게시판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임원임기에 관한 일부 회원간 논란은 회원의 단합을 해치고 갈등을 야기함으로써, 사법부의 최종결정이 날때까지 회원간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게시판에서 관련 글을 삭제하기로 지난 23일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