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장병의 경우 동반 1인까지 프로축구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 백승주 차관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군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FC서울과 홈경기 무료관전 협약을 체결한 국방부가 이번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을 통해 장병(동반 1인 포함)들이 모든 프로축구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은 국방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국군장병들의 복지 증진 및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체결됐다.
앞으로 장병들은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젊음을 발산하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반 가족들도 관람이 가능해 군인가족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번 협약체결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 선용을 통해 건강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프로축구의 발전과 팬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