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미국 진출 후 세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선다.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오는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 등판한다고 27일 전했다.
노포크 타이즈는 윤석민이 시즌 초반에 몸담을 팀이다. 그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나서 공을 던진다.
이는 윤석민이 미국에 진출한 후 세 번째로 치르는 실전이다.
지난 2월 중순 볼티모어와 계약한 윤석민은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시범경기에 지각 합류했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공식경기를 치른 윤석민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윤석민은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는 구단의 판단 아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이미 결정됐지만 이번 등판에서 윤석민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따라 빅리그 진입이 앞당겨질 수 있다. 윤석민이 어떤 피칭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