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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관세사회 제38차총회, 백운찬 관세청장 치사[전문]

한국관세사회 한휘선 회장님, 심정구 명예회장님, 김현미 의원님, 윤호중 의원님, 홍종학 의원님, 나오연 조세발전연구원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과 전국의 관세사 여러분!

 

먼저, 서른 여덟 번째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특별히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도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관세사 여러분 !
지난 해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더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역대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라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관세청도 정부의 경제활력 회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한·중 AEO MRA 체결 등 무역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 관세청은 세계은행 통관환경 평가 5년 연속 1위, 세계공항협회 세관만족도 평가 9년 연속 1위 등 대외기관으로부터의 높은 평가는 물론, 정부 3.0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국가 통계발전 유공 대통령상 수상, 공직 복무관리 업무평가 1위,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정부내에서도 유능하고 깨끗한 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수출입통관 현장에서우리나라의 어느 전문가 집단보다도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관세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전국의 관세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관세사 여러분 !

 

지금 세계 각국은 위기 이후 저성장을 탈피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구조개혁과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연두 기자회견에서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경제 창출’, ‘내수 활성화를 통한 내수와 수출의 균형’ 등 3대 경제혁신 방안을 천명하였으며 지난달 25일에는 담화문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관세청도 새 정부 2년차 국정운영 방향에 맞추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우선, 지하경제를 지속적으로 양성화시켜 세수확보에 기여하고 조세정의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불법·부당한 무역관행을 바로 잡는데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불량 먹거리, 마약·총기류 등을 확실히 차단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하여 내수 활력에도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획기적이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하여 무역하기 좋은 수출입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1500여 관세사 여러분 !

 

여러분은 그동안, 납세자의 편의와 통관절차의 능률을 증진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관세사 여러분에게 기대하는 납세자의 요구수준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FTA체결이 증가되고 있지만 아직 중소기업의 FTA 활용율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원산지 검증이 늘어가고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산업발달에 따라 품목분류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출업자가 외국의 통관과정에서 느끼는 비관세 장벽은 아직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들과 관세청간에 상생적 협력관계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들입니다.

 

수출입 무역현장에서 제도상 애로사항과 풀어야 할 규제가 있다면 언제라도 관세청에 건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현장감있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38차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발전,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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