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5억원의 황제노역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허재호 前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국세청의 자금추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은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미납한채 뉴질랜드로 도피한후 귀국한 허 前회장의 해외자금 추적을 위해 현지에 조사요원을 파견, 재산현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국내 자산을 뉴질랜드도 빼돌려 사업자금으로 이용했는지 여부가 이번 조사의 핵심이다.
허 前회장은 2010년 뉴질랜드로 출국한 이후 현지에서 건설사를 창립 운영해 왔으며, 국세청은 현지의 재산상황을 파악 세금 추징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허 前회장은 국세 136억원, 지방세 24억원의 체납중이며 지난 22일 입국한후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유치됐지만 황제노역 논란이 일자, 검찰은 노역을 중단시킨채 벌금집행 절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