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27일 전 직장에서 컴퓨터 등을 훔친 김모(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30분께 강릉시 옥천동 모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 본체 4대, 메모리카드 4개 등 시가 300만원 상당의 사무기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직원들이 정신없이 일하는 틈에 몰래 회의실에 들어가 숨어 있다 직원들이 퇴근하자 절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김씨는 자동차 할부금과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지 못하는 등 생활이 어려워지자 절도를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