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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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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만 전문털이 1억대 챙긴 40대 덜미

전국을 무대로 병원만 전문적으로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전국의 병원에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시께 광주 동구 한 병원 의사 당직실에 침입해 사물함에 보관중인 박모(28)씨의 지갑을 훔친 뒤 대부업체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 받는 등 논산, 대전, 청주, 인천, 부산, 김해 등 전국을 다니며 93차례에 걸쳐 1억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병원 당직실과 사무실, 간호사실은 점심시간에 근무자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절도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이씨는 카드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일부 대부업체들이 신분 확인을 본인명의 휴대폰과 통장으로 한다는 것을 알고 수천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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