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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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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적 후 첫 멀티히트

'빅보이' 이대호(32)가 소프트뱅크 입성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9일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흘 만에 안타를 맛본 이대호는 이날 안타 2개를 보태면서 타율을 0.125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첫 안타는 2-2로 맞선 5회에 나왔다. 이대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에는 이적 후 첫 공식경기 장타로 감각을 조율했다. 5회와 같은 아웃 카운트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소프트뱅크는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니혼햄을 8-4로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는 시범경기 4번째 아치를 그려내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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