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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경제/기업

문형표 "3월말까지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3월말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세모녀 자살 사건에 대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송파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경제적 사회적 위기에 처했어도 도움을 받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군·구 책임하에서 이번주부터 올 3월 말까지 지역별 특별조사를 시행해 최대한 사각지대를 줄이고 새로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각 지역 이·통·반장 지역사회 협의체, 좋은 이웃 봉사대, 우편집배원, 건강 음료 배달원, 새마을 부녀회 등 지역별 여건에 따라 모든 자원을 활용해 협조하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런 사건들을 미연에 막지 못했던 부족했던 점에 대해 복지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지금부터라도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 도움 필요한 분들이 정부 도움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취약계층 발굴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도 말했지만 국민이 알지 못하는 제도는 없는 제도나 마찬가지"라며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매체 SNS 게시판, 반상회보, 보험료 고지서에 관련 내용, 신청 절차 방법을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겠다"며 "현재 운영중인 복지 포털 사이트를 보다 알기 쉽게 개선해 온라인 접근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특히 "국회에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을 포함해서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복지 3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도움을 주는데 꼭 필요하기에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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