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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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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폭이다' 택시기사 폭행 뒤 이름 밝혀 덜미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요금을 내지 않은 혐의(폭행 등)로 조직폭력배 박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운전기사 김모(50)씨의 목과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택시 요금 96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현금이 없던 박씨는 택시 요금을 내지 않을 생각으로 광주 북구 신안동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상무지구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직폭력배로 경찰 관리 대상이었던 박씨는 김씨를 때린 뒤 '너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내가 조직폭력배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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