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의 전문 강사진이 돌아가면서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 학생들이 사이버 문화에 무방비로 노출돼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 전문업체인 삼성SDS.
이 회사는 비즈니스 근간인 인터넷 영역에서의 전문 식견을 바탕으로 사이버 문화의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꿈과 희망을 나누는 사회'라는 테마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어린 학생들이 인터넷을 접하다 자칫 퇴행적이고, 폐쇄적인 방향으로 빠져들 수 있는 사이버 문화의 위험에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건건하고, 생산적인 활동경로를 제시해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와 가능성을 눈높이 수준으로 교육하는 것.
삼성SDS는 지난 2009년부터 벌써 5년째 ▲정보기술(IT)로 파생되는 사회적 역기능 예방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 ▲소년원생 대상 IT교육 ▲IT보조기구 지원 및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SDS에서 자체 양성한 인터넷 중독 예방 전문 강사들은 현재 30여명 규모.
이들은 꾸준히 초등학교를 방문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휴대폰 사용에 대한 에티켓, 올바른 미디어 활용법 등 휴대폰 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중이다.
지난 1996년부터는 법무부와 연계해 매년 전국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한 IT교육 및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900여명의 소년원생들이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했다. 1300여대에 달하는 PC도 기증했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삼성SDS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대학생의 정보접근 및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IT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들은 장애인 대학생들과 결연을 맺고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0명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했으며, 향후 그 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임직원들과 회사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는 전통적인 사회공헌 활동 '1:1 매칭그랜트'도 있다.
지난 1994년 시작된 이 활동은 직원들이 월 급여에서 낸 성금(5000원~5만원)만큼 회사도 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들의 교육, 생계 및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한 끼, 나눔의 날'은 저소득층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사내식당 나눔 프로젝트다. 삼성SDS 임직원들은 한 달에 2번, 사내 식당의 점심을 라면과 주먹밥 등 간단한 분식으로 해결한 뒤 절약된 비용을 1000원씩 모아 매달 70~80명의 아동들의 식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된다. 전국 각지의 소년원생과 결식 아동들을 위해 다이어리, 화장품, 책 등 평소 갖고싶어하던 물품을 전달하는 '행복 산타 프로젝트' 등으로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삼성SDS는 이 모든 활동의 바탕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고 자랑한다.
삼성SDS의 340여개의 사회공헌팀은 전국 각지의 아동과 청소년, 장애우, 노인, 다문화가정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연간 근무시간의 1%(20시간)을 '나눔 시간'으로 정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