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발표예정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외국인 투자지원방안이 마련된다.
현오석 부총리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주한 외국상의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 오찬 간담회’를 개최, 외국기업의 투자 및 고용창출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그간 한국은 꾸준히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외국인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선진국 수준으로 자유화하고 조세감면, 예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기업의 헤드쿼터, R&D 센터 등 고부가가치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규제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현재 마련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한국을 더욱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성장률 회복, 고용지표 개선 등 회복세를 시현 중이며, 최근 美 테이퍼링·신흥국 불안 등에도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인력과 산업 인프라, 그리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외국인투자기업에게 더 낳은 투자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현재 마련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한국을 ‘더욱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언급했다.
간담회 말미 현 부총리는 “그간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과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이 바로 기업의 투자였다”며 “한국경제가 지금의 경기 회복세를 이어나가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투자 및 고용 확대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