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3개년계획은 기획재정부 혼자가 아니라 정부 각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각부처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2월말 발표예정인 경제혁신 3개년계획과 관련 전부처의 협업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은 기획재정부 등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전체 정부, 박근혜정부의 얼굴”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3개년 계획이지만 30년을 내다보는 충실한 계획이 되도록 기획재정부의 모든 실국, 정부 모든 부처, 연구기관 및 전문가의 역량을 모두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국정과제 평가 관련, ‘며칠 전 국무조정실의 국정과제 평가에서 경제부흥분야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언급한 현 부총리는 “직원에서 간부들이 지난 1년간 밤낮없이 열심히 일했고, 거시지표가 개선되고 세계경제의 위기 국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평가가 낮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망한 직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섭섭해 하기보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표상 경기가 어느 정도 좋아지고는 있으나 아직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로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느낄 수있는 성과를 내도록 매진해야한다”며 “2014년 경제정책의 큰 방향의 하나로 국민 체감경기 개선으로 잡았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국회입법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입법이 늦어지는 것도 결국은 행정부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