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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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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수상한그녀, 영화관 양분…흥행성적 1·2위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으며 800만 관객을 향해 질주했다.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성적도 '아바타'(1330만2637명) '아이언맨3'(900만1309명) '트랜스포머3'(778만4755명)에 이어 4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7~9일 939개 스크린에서 1만838회 상영돼 117만50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778만4126명이다.

박스오피스는 물론 각 음원사이트에서도 '겨울왕국'의 뮤지컬 넘버 '렛잇고(Let It Go)' '두유 원트 투 빌드 어 스노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800만명은 물론 애니메이션 최초, 국내개봉 외화로는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관객도 노리고 있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가진 공주 '엘사'와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다.

2위로 밀려났지만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의 흥행 돌풍도 '겨울왕국' 못지 않다. 768개 스크린에서 1만1054회 상영돼 104만2410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573만8831명이다.

가족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가 신비로운 힘에 의해 스무살 처녀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3위는 404개 스크린에서 4000회 상영돼 21만2021명이 본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다. 누적관객은 175만2330명이다.

4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감독 스튜어트 베티)이다. 18만6870명을 앉혔다.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은 5위에 올랐다. 192개 스크린에서 2275회 상영, 13만9120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17만5837명이다. 딸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사 후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나자 간난신고 끝에 아버지가 산재 인정 판정을 받아낸 실화를 다뤘다.

6위는 10만6128명의 '레고무비'(누적관객 11만3425명), 7위는 9만4362명의 '넛잡: 땅콩 도둑들'(누적관객 43만1282명), 8위는 7만5094명의 '변호인'(누적관객 1130만8672명), 9위는 6만1314명의 '피 끓는 청춘'(누적관객 164만3786명), 10위는 1만7766명의 '조선미녀삼총사'(누적관객수 47만788명)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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