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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이맹희씨 "삼성이 화해 제안, 구체적 방법 논의 기대"

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과 벌인 유산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이맹희(82)씨가 "삼성이 화해를 제안했으며 구체적인 화해 방법에 대해 함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일 법무법인 화우는 이맹희씨와 상의한 결과 "삼성이 원고측 화해제의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인 데 환영한다"며 "삼성이 제안한 화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구체적 대화창구나 방법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이어 "이 상황을 진심어린 화해로 마무리하고자 하는 진정성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씨는 "다만 재판부가 원고 주장을 받아들여주지 않은점과 이 회장의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차명주식 보유 사실을 원고가 양해하거나 묵인했다는 판단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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