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8. (수)

기타

현금지급기 고치는 척하며 상습절도 관리회사 직원 입건

부산 동부경찰서는 7일 현금인출기 고치는 척하며 현금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관리회사 직원 A(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금인출기 관리회사에서 장애처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2시께 부산 금정구 한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고장신고가 없었는데도 기계의 전원을 끈 뒤 현금통에 있던 100만원을 빼돌리는 등 현금인출기 25곳에서 총 34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시중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의 전원을 끄면 기록이 남지 않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