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초고속 신장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1만4849대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3408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르세데스-벤츠(2773대), 폭스바겐(2700대), 아우디(2137대), 포드(757대), 도요타(393대)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차량이 전체 등록건수의 54.2%(8052대), 2000~3000㏄ 미만 32.2%(4782대), 3000~4000㏄ 미만 10.6%(1572대), 4000㏄ 이상 3.0%(443대)다.
국가별로는 유럽 메이커가 1만2282대(82.8%)로 압도한 가운데, 독일차의 점유율이 1만1112대(74.8%)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1450대(9.8%), 미국 1117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363대(69.8%), 가솔린 4096대(27.6%), 하이브리드 390대(2.6%) 순이었고 개인구매와 법인구매 비중은 58.9%(8753대) 대 41.1%(6096대)으로 조사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352대(26.9%), 서울 2307대(26.4%), 부산 661대(7.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80대(32.5%), 부산 1220대(20.0%), 대구 906대(14.9%)순으로 나타났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80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5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76대)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1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