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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서울시, 부채 시민에 공공재무컨설팅 서비스

서울시는 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에게 금융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채무탕감을 위한 구제방법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공공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교육, 가정재무설계, 전환대출상담, 채무조정 등으로 이뤄져 각 대상과 사례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 재무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은 뒤 직접 찾아가 대상별로 알맞은 금융전문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가계부채가 악화되지 않도록 하나금융그룹, 토닥토닥협동조합, 에듀머니 등 민간 금융 전문기관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연계한 금융·복지·법률이 결합된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 및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는 서울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fwc.welfare.seoul.kr/main.do)에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가정경제 재무진단' 확인란을 개설했다.

자산대비 부채상황을 점검하는 부채관리와 가계의 지출구조를 볼 수 있는 현금흐름관리, 계획소비를 보여주는 예산관리 등을 확인 및 가능케 했으며 꼭 필요한 금융정보를 안내하는 등 가계부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채무구조에 갇히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공공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단체와 기관은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와 전화(02-724-0804)를 통해 상담 또는 신청하면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공공재무컨설팅을 통해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비롯해 기본적인 재무 설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채무의 악순환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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