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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차 관광진흥회의 주재…관광경쟁력 15위 목표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7월17일 박 대통령이 제1차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6개월여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1차 회의에서는 '관광불편 해소 및 전략 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49개의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과제가 발굴됐다.

2차 회의에서 정부는 2017년 국내관광소비액 30조원 달성과 국제 관광경쟁력 1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국내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관광분야 일자리는 2012년 85만개에서 2017년 100만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국민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국내관광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근로자 휴가지원제, 통합문화이용권, 대체공휴일제 등과 연계해 신규 여행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조관광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2015년부터 5년 간 500억원 규모의 창조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펀드는 운영성과에 따라 10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창조관광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1000억원도 확보했다.

아울러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특성화고 취업을 고려한 관광종사원 시험일정 조정 ▲관광개발지수 도입 ▲창조관광보육센터 지정구축 ▲해상교통 확충 인센티브 확대 ▲해중레저 활성화 관련 법률 제정 추진 등의 16개 제도개선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국인 민박 허용 ▲복합리조트 외국인투자자 자격요건 개선 ▲종합병원 부지 내 의료관광 호텔 허용 ▲72시간 무사증입국 환승관광 지방공항 확대 등을 위한 12개 규제도 철폐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13개 부처 장·차관 및 청장,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탈레프 리파이(Taleb Rifai) 사무총장도 참석해 세계 관광시장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한 제안을 하고 한국관광 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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