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여자 친구와 공모해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인천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공익요원 A(23)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1일 오전 00시16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주차된 B(60)씨의 차량에 침입해 블랙박스 시가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 같은 방법으로 2차례에 걸쳐 블랙박스 4개와 현금 80만원이 든 지갑 등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사용할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