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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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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현오석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29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의)현 부총리 사퇴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에 2월국회에서 해임건의한 제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상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막기는커녕 제대로 수습도 못하면서 국민 탓 만하는 현 부총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고가 아닌 퇴장카드"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부총리에게 또다시 역할을 주는 박 대통령의 오기가 아니라 제대로 사태를 수습할 사람을 찾는 지혜"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전 원내대표는 또 중고교 교과서에 독도가 자국영토라는 내용을 넣기로 한 일본을 향해 "아베 정권은 집요하게 독도를 넘보더니 교과서 해설서에까지 독도를 명기했다"고 비판하며 "사후 대응이나 후속조치가 아니라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2월국회 대응방향과 관련, "어르신 삶의 기초인 기초연금 문제를 여야정 대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정치쇄신의 기초이고 박 대통령이 그토록 약속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원 선거개입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와 새정치의 본질을 다루기 위한 개헌특위 구성을 위한 노력도 집요하게 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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