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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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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현오석 교체론', 많은 국민이 비슷한 생각할 것"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27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의 책임을 물어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 "많은 국민이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원음방송 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와 인터뷰에서 '현오석 교체론'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현 부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산 데 대해 "정무적 감각을 떠나서 사람의 기본된 도리로는 (그런) 말을 할 수는 없다"며 "발상이나 생각이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 이런 인식을 한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 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대권 주자가 4년 동안 자기 선거운동을 하는 자리로 인식돼 왔고, 또 그렇게 역할을 해 왔다"며 "정치시장에 빼앗긴 서울을 시장의 서울이 아니라 시민의 서울로 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인사인 만큼, 그는 "현역인 박원순 시장이 좀 미흡하신 부분 가운데 가장 속상한 부분이 경제"라며 "제도끼리 연결이 안 돼서 '구슬'이 꿰어지지 않는 부분을 연결해 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삶을 바꿔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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