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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3. (금)

삼면경

국세청 1급승진 후보자 인사검증 막바지…2명 퇴진?

◇…국세청 1급 승진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이 지난주 청와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아직까지 1급 명퇴대상이 외부로 확실히 드러나지 않아 대상자 6명이 2배수 추천인지 3배수 추천인지를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는 분위기.

 

세정가 인사들에 따르면, 이번 1급 승진후보자 6명은 3배수 추천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며, 2배수가 아닌 3배수 추천일 경우 그에 따른 명퇴대상은 2명일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

 

한 관리자는 "3배수 추천이라면 얼마전 임명된 서울청장을 제외하고 차장, 중부청장, 부산청장 중 2명이 명퇴하는 거라는 얘기인데 그러면 누가 살아남는 것이냐"면서 "행시 동기 중 누구는 남고 누구는 떠난다면 형평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표정.

 

"인사권자 입장에서야 정권출범 초기이자 취임 첫해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훌훌 털고 새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는 의미에서 쇄신인사를 단행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 마음이겠지만, 고위직 인사를 뜻대로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 아니냐"며 인사 과정에 더 관심을 두는 관리자들도 감지.

 

세정가 안팎에서는 1급 승진대상이 2명일 경우 행시출신 1명과 일반출신 1명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세정가 한 인사는 "고위직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는데 사정라인 등 다방면의 자료가 참고가 되겠지만, 궁극적으로 합리적 리더십을 갖추었는지 관리자로서 됨됨이가 어떤지, 균형적인 사고를 가졌는지 등에 대한 판단은 조직내부에서 가장 잘 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내부'를 콕 찝어 의미 있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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