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28일 서울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조세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책 읽기 확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독서포럼 '시나브로 산책문화원'과 공동으로 '연말 이웃돕기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고 싶을 땐 사하라로 떠나라'를 함께 쓴 교육공학자 유영만 교수와 대한민국 제1호 오지 레이서인 유지성 작가, 그리고 '스물 여덟, 구두를 고쳐 신을 시간'을 쓴 구두디자이너 김진향 작가가 직접 출연해 이색적인 대담과 함께 특별강의를 진행했으며 재즈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북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가정 어린이 지원단체인 'We Start'에 기부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따뜻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자 매개체는 물질적인 것 못지않게 책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형식의 북 콘서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국민 모두가 책을 가까이 하고 읽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기부운동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시나브로 산책문화원 회원들과 서울세무사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작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