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31. (토)

내국세

'11.27 서기관 승진인사', 조사국·稅大·비수도권청 '강세'

국세청이 이달 27일자로 단행한 서기관 승진인사는 ▶조사국 강세 ▶국립세무대학 출신 증가▶비수도권청 우대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29명의 승진자 가운데 조사국 근무자는 모두 12명으로 41.4%에 달한다. 지난 5월 인사에서는 28명 가운데 9명으로 32.1%였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청은 5명의 승진자 모두가 조사국 직원이며, 중부청은 3명 가운데 2명, 부산청은 2명 모두 조사국 근무자였다.

 

지난 5월 인사에서 문책성으로 승진에서 배제시켰던 서울청 조사1국에서도 이번에 1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조사국 승진자를 많이 배출시킨 것은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4대 중점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면서 조사요원들에 대한 배려와 독려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5월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국립세무대학 출신들의 비중이 컸다. 이번 인사에서 세대 출신은 13명으로 44.8%에 달했다. 지난 5월 인사에서는 35.7%인 10명이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립세무대학 출신들의 승진후보자 풀이 두터워 앞으로도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세대 출신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의 또다른 특징은 비수도권청에 대한 배려인사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승진인사에서 일부 비수도권청은 해당 승진후보자의 경력 등이 다소 미흡했지만 사기진작 및 지역 배려 차원에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청과 대구청은 각각 특별승진자 1명씩을 배출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도 비수도권청에 대해 사기진작과 지역배려 차원에서 승진인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광주·대구청은 각각 특별승진자 1명씩을 배출했다.

 

이로써 광주·대구청은 2회 연속 서기관 특별승진자를 탄생시키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와 관련,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의 대원칙과 기준을 일관성있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