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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4. (토)

삼면경

관세청, 일선세관별 사무관승진 비율 해마다 '들쭉날쭉'

◇…최근 5년새 최대 사무관 승진 발표를 앞둔 관세청이 본격적인 인사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청 및 일선 세관에선 금번 인사에서 소속직원들의 승진여부를 가늠하는 TO 배정에 초미의 관심.

 

관세청은 지난주 일반승진 35명, 특별승진 11명 등 총 46명의 관세행정직 사무관 승진인사를 공지한 상태.

 

이번 승진계획을 접한 본청 각 국 및 일선세관에서는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무관을 배출하기 위한 승진 TO 배정에 목마른 형국이나, 최근 5년새 최대 승진인사라고는 하지만 사무관 승진을 염원하는 6급 고참직원들의 숙원을 해갈하기에는 태부족인 실정.

 

'09년부터 12년까지 최근 4년간 본청 및 본부세관·일선세관별로 배정된 사무관 승진 TO를 백분율로 살필 경우, △본청 33.7%(최대 35.0%, 최소 32.4%) △서울본부세관 12.8%(최대 18.5%, 최소 9.4%) △인천공항세관 14.2%(최대 18.8%, 최소 10.8%) △부산본부세관 14.2%(최대 21.6%, 최소 9.4%) △인천본부세관 9.5%(최대 10.8%, 최소6.3%) △대구본부세관 4.5%(최대 9.4%, 최소 2.5%) △광주세관 1.3%(최대 2.7%, 최소 0%) △직속기관 및 산하세관 9.5%(최대 12.5%, 최소 7.4%) 등에 달한 것으로 집계.

 

특이한 점은 본청의 경우 매년 전체 승진 TO 점유율이 고른 반면, 서울세관과 부산세관의 경우 해를 달리해 두 배 이상 승진 TO격차가 발생.

 

또한 6급 정원으로 크게 차이가 없는 대구본부세관과 광주세관이지만 정작 사무관 승진의 경우 대구본부세관은 한명이라도 사무관을 배출했지만, 광주본부세관은 사무관을 배출하지 못한 해가 두 번이나 되는 형편.

 

본청을 제외하곤 본부세관별 사무관 승진 TO가 오르락내리락 하는데는 시기별로 6급 정원 및 승진임박 고참급 직원 등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하나, 성과중시로 인해 특정연도·특정세관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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