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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31. (토)

내국세

[국세청국감]취업심사 거친 5급이상 퇴직자, 대기업 재취업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해 민간기업에 재취업한 국세청 5급 이상 퇴직공무원의 대부분이 삼성SDS, 현대건설 등 대기업에 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이 홍종학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세청 5급 이상 퇴직직원 중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재취업한 인원은 총 24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5명 5개 업체, 2010년 3명 4개 업체, 2011년 5명 5개 업체, 2012년 8명 8개 업체, 2013년 3명 4개 업체였다.

 

퇴직 직전 직급별로는 고위공무원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4급 9명, 5급 2명, 3급 1명 순이었다.

 

이들이 재취업한 곳은 삼성SDS(주), (주)현대DSF, 롯데손해보험(주), 롯데제과(주), 삼환기업(주), 현대건설(주), 우리투자증권(주), (주)케이티, 대림산업(주), 오비맥주주식회사, 한솔CSN(주), CJ CGV(주) 등 대기업이 주류를 이뤘다.

 

취업 직급은 사외이사, 팀장, 감사, 전무, 부회장 등으로 다양했지만 사외이사가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이들은 공직자윤리법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전 부서와 취업업체간 업무관련성 여부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재취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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