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확보'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서울청 직원들이 족구대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사1국(국장·김봉래)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북한산성 인근 족구장에서 서울청장기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족구대회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도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이 활력을 되찾고 수도 서울청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족구대회에는 조사1국, 조사2국, 조사3국, 국제거래조사국, 강남세무서, 노원세무서, 영등포세무서, 성동세무서 등 8개팀 100여명이 참석했다.
8개팀이 예선과 본선을 치른 결과, 조사3국이 우승을, 노원세무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족구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경기결과 보다는 징세업무 추진이라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조사1국 한 직원은 "사무실을 벗어나 직원들과 족구경기를 하면서 '배려'와 '화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를 주관한 김봉래 조사1국장은 "직원들이 맡은 업무에만 열중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한다면 국세청의 목표인 지하경제 양성화도 실현하기 힘들다"면서 "직원들이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