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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3. (화)

세정가현장

[역삼서]조직원 화합 이끄는 '경청 리더십'

 

취임 일성으로 국세행정 세 주체인 납세자-세무대리인-국세공무원의 소통을 강조한 임재원<사진> 역삼세무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역삼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임 서장은 최근 직원 가운데 '워킹맘' 16명을 따로 모아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일'과 '양육'을 병행하고 있는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워킹맘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취임초부터 계(係)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 '점심 미팅'도 직원들의 개인적인 가정사에서부터 직장에서의 애로사항까지 다양한 얘기들을 듣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새 신규직원의 대거 입사로 세무서에 미혼 남녀 직원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미팅'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세무서 직원 가운데 미혼 여성과 직장인 미혼 남성이 만나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지금까지 두세 차례의 번개팅을 갖기도 했다. 점심시간이나 일과후 저녁시간, 또는 주말 등산모임을 번개팅 형식으로 희망하는 직원들과 함께 했다.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직원수는 많고 시간은 부족해 소그룹 형태로 자주 만남을 갖는다"면서 "직원들과의 만남에서도 대화시간의 2/3는 경청하고 1/3만 말할 정도로 직원들의 고민거리를 듣는데 주안점을 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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