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인 엄마의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엄마를 수차례 때린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2일 이 같은 내용으로 A(34)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2시10분께 무속인 엄마 B(54)씨가 있던 창원시내의 한 보살집에서 B씨의 온몸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무속인으로 일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평소에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이상 증세가 의심된다고 판단하고 A씨를 정신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