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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3. (목)

'K-전자세정' 베테랑 이승신 전 종로세무서장, 세무사 개업

오는 7일 서울 테헤란로 남양빌딩에 '이승신 세무회계' 개업 소연

국세행정 흐름 파악·대응력 강점…종로엔 '이승신 절세연구소' 운영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전자세정’ 구축 주역 이승신 전 종로세무서장이 35년 성상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 세무사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70길(대치동) 남양빌딩 6층에서 개업 소연을 갖고 ‘이승신 세무회계’ 대표세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국세청 상위 2% 서기관, 그 중 여성서기관 0.1%의 바늘구멍을 뚫어낸 이 세무사는 뛰어난 업무능력, 소통능력, 탁월한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천·도봉·종로세무서장 등 일선세무서장을 3번이나 역임해 신고관리 등 세무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세무행정도 해박하다.

 

이승신 세무사는 “그동안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국세행정 협조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디지털 세정 시스템이 정교해질수록 오히려 납세자 입장에서는 더 복잡하고 어려워진다”며 “납세자 맞춤형 설명과 해석, 실질적 대응력을 갖춘 실무 중심의 AI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개업 일성을 전했다.

 

‘이승신 세무회계’는 △전자신고 및 소득세·양도세 상담 △사업자 맞춤형 세무 전략 수립 △디지털 기반 세무기록 진단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시스템을 설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행정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맞춘 대응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한편 종로에는 ‘이승신 절세연구소‘를 따로 마련해 은퇴자, 다주택자, 중소사업자 등을 위한 주제별 세금 세미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세무사는 “그동안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드리는 방식으로 연구소를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신 세무사는 국세청 본청과 지방청, 일선 세무서에서 전산 개발 및 운영 실무를 두루 경험하며,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상속·증여·양도 등 주요 시스템의 기획과 실무를 이끌어온 전산 세정 전문가다. 우리나라 IT 태동기인 1990년대부터 30년간 첨단 과학세정을 이끌며 국가행정 정보화 토대를 마련했다.


2004년 국세청 정보분석시스템(TIMS) 구축, 2010년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e-세로) 구축, 등 국세행정의 정보화 역사 현장에는 이승신 세무사가 항상 자리했다.

 

특히 2011년부터 4년간 참여한 대망의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 개통은 50년 국세행정의 쾌거이자 대혁신의 반석 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성실 납세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세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8개로 나뉘어 있던 개별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2015년 개통했다.

 

이승신 세무사는 국세청 근무 당시 업무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배려로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제18대 국세청 여성관리자회(국향회) 회장을 지낼 당시 따뜻한 리더십으로 화합·대외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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