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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삼면경

'좋은일은 많을수록 좋아'-중부청 바자회, 직원들 호평

◇…연말연시를 앞두고 조직원간 친목화합을 위한 모임이 간혹 술과 여흥으로 인해 심신만 고단한 행사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 중부지방국세청에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송년행사는 어때야 하는가'를 단적으로 설명해 준 좋은 예가 될만했다는 게 직원들의 전언.

 

중부청이 지난 11일 청사 지하 1층에서 개최한 이날 바자회는 청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이 기증한 물품을 경매방식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으며, 청내 직원은 물론 일선세무서에서도 온정이 넘쳐 총 500여점의 기증물품이 답지했다고.

 

또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각 국실별로 운영한 먹거리장터의 성공적인 성금모금을 위해 직원 모두가 소매를 걷고 하나가 되는 모습도 보였으며, 특히 최근 부임한 국장을 맞은 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평소 어려웠던 상급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언.

 

중부청 한 관계자는 “본청에서 바자회 행사를 하는 만큼 굳이 지방청에서 별도의 바자회를 열 필요가 있느냐는 말도 있었으나, 좋은 일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것 아니겠냐”며, “어려운 이웃도 돕고, 조직의 소통과 화합도 꾀하는 한편,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 연말에 모처럼 청내 직원 모두가 크게 웃었던 하루였다”고 촌평.

 

중부청은 이날 개최한 바자회와 먹거리장터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관내 복지단체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액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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