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지역세무사회와 우호협정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동경세리사회 도시마지부 회원 16명이 지난 9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를 방문, 종로지역회와 12년 만에 우호협정서에 재서명했다.
도시마지부(지부장·와가츠마노리토시)는 지난 2000년 종로지역회(회장·황선의)와 우호협정을 맺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날 서울회 방문에서 황선의 종로지역회장과 와가츠마노리토시 도시마지부장은 양 단체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우호협정 재약정서에 서명하고 약정서를 교환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이날 김상철 회장과 이종탁·안희승 부회장 등 12명의 임원과 종로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마지부 회원들과 한국의 새로운 세제 및 세무사제도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도시마지부 회원들은 영세율, 간이과세, 현금영수증, 전자신고 등을 비롯해 한국의 세제 전반에 대해 질의했으며 전자신고제도 등 선진 세제 및 세정 운영현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가즈시카지부의 방문에서와 같이 이번 도시마지부 회원들의 방문도 한국의 세제와 세무사 관련 제도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양국 세무사의 권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와가츠마노리토시 도시마지부장은 "다양하고 새로운 세제와 세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준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종로지역회와의 오랜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의 세무사제도가 더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마지부 방문단은 간담회 이후 황선의 회장 안내로 더존강촌캠퍼스를 방문해 세계적인 IT트랜드에 맞춰 구축된 최첨단 클라우드 센터를 견학했다.
또한 서울청 산하 종로세무서를 방문해 김문식 서장으로부터 전자세금계산서제도 시행 등 세정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