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세무회계교육생 50명이 새로 배출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지난 17일 서초구청에서 이종탁 부회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청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4기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업 세무사가 세무회계의 기본적인 개념과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계정과목의 선택, 재무제표 작성,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상속세 양도소득세 전산교육 등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수료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해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교육을 마친 1·2·3기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세무사계 안팎에서 일자리 창출과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4기 수료생의 경우도 교육 진행 중에 이미 일부 인원의 취업이 확정됐으며, 수료식 후 본격적으로 취업알선이 시작되면 수강생의 90% 이상이 취업할 것으로 서울회는 전망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수료식에서 "서울회와 서초구청이 함께 실시한 신규양성과정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맞춤형 교육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회원들이 겪고 있는 직원채용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4기 교육 수료생 명단은 서울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을 원하고자 할 경우 서초구청 세무2과(이영관 팀장 : 02-2155-6577)로 연락하면 된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종탁 부회장을 비롯해 김겸순 연수이사, 이용연 업무이사, 이영진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