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골프를 즐기다 황급히 중단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3일 골프를 친 국세청 직원은 없었는가'라는 의문 섞인 관심 속에 일각에서는 '자체점검'도 있었다는 전문.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이사항 없음'이 세무공무원 중에서 골프를 친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다는 것인 지, 아니면 문제될만한 골프가 없었다는 것인 지는 현실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상황.
한 일선 관리자는 "위에서 점검해 보라든가 그런 것은 없었지만 하도 세상이 골프에 대해서 민감하니까 국회위원들이 골프친 것이 여론화 돼도 움찔 해지는 게 최근 의 분위기다"면서 "아예 금년에는 골프를 멀리하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을 이 번 국회의원 골프사안을 보면서 더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
한편 개천절인 지난 3일 오후 2시 경기도내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 10여명이 단체로 골프를 치다 기자들이 온다는 소식에 골프를 중단하고 황급히 골프장을 떠난 것이 4일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골프모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새누리당 대선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인 유기준 최고위원을 비롯 주호영·황영철·강석훈·홍지만·남경필·서용교·윤재옥·이종훈· 의원과 논문 표절 의혹으로 탈당했던 무소속 문대성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