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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내국세

[재정부국감]OECD, 법인세율 인하 附價稅 인상 추세

최근 3년간 OECD 국가들의 세제개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법인세와 소득세 세율은 인하하고 부가가치세 세율은 인상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 4일 나성린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 등 대다수의 국가가 국제적인 조세경쟁 구도 하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법인세 세율을 인하하는 추세였다.

 

실제 캐나다(지방세 제외)는 2010년 18%, 2011년 16.5%, 2012년 15%로 매년 법인세율을 인하했고, 영국도 2008년 28%, 2011년 26%, 2012년 4월 24% 등 인하 추세다.

 

일본은 지난 99년 30%이던 법인세율을 금년 기준 25.5%로 낮출 예정이다.

 

그러나 칠레는 17%이던 법인세율을 2011년 20%까지 인상했다가 2012년 17%로 다시 환원했으며, 헝가리는 16%이던 법인세율을 2010년 19.0%로 올렸다.

 

아이슬란드 역시 18%이던 세율을 2011년 20%로, 멕시코는 28%에서 30%(2010년)로 법인세 세율을 인상했다.

 

이스라엘은 2008년 이후 법인세율을 인하했다 2011년 24%에서 2012년 25%로 다시 환원했다.

 

소득세 세율의 경우는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 촉진 등을 위해 인하하거나, 최근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은 세율을 인상했다.

 

그리스는 최고세율을 40%에서 45%(2010년)로, 멕시코는 최고세율을 28.0%에서 30.0%(2010년)로, 영국은 최고세율을 40%에서 50%(2010년 4월)로, 미국 역시 최고세율을 35%에서 39.6%로 인상했다. 

 

반면 덴마크(51.59%→44.31%)와 핀란드(49.09%→48.98%), 이스라엘(46.0%→45.0%)은 최고세율을 인하했으며, 헝가리(18/36%→17/32%), 호주(38%→37%)는 소득세율 또는 중간구간 소득세율을 낮췄다.

 

부가가치세 세율은 아일랜드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가 인상하는 추세였다.

 

체코(19%→20%), 핀란드(22%→23%), 그리스(19%→23%), 헝가리(20%→25%), 멕시코(15%→16%), 뉴질랜드(12.5%→15%), 스위스(7.6%→8%), 영국(15%→17.5%→20%), 이탈리아(20%→21%)는 부가가치세율을 인상했다.

 

아일랜드는 21.5%에서 2010년 21%로 인하했지만, 금년 이후 23%로 다시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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