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 면세자가 6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최재성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근로소득세 면세자는 59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근로소득세 면세자는 지난 2007년 562만7천명이던 것이 이듬해 2008년 608만7천명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2009년 577만9천명으로 600만명 아래로 내려가다 2010년 595만5천명으로 600만명에 근접했다.
과표구간 0~1천만원(2008년부터 1천200만원) 구간 납세자는 2007년 429만5천명에서 2008년 488만9천명, 2009년 536만명, 2010년 557만9천명으로 증가했다.
과표구간 1000~4000만원(2008년부터 1천200~4천600만원) 구간 납세자는 2007년 295만명이던 것이 2008년 266만3천명, 2009년 275만4천명으로 감소하다 2010년 306만1천명을 기록했다.
한편 종합소득세 면세자는 2007년 171만9천명에서 2008년 149만4천명, 2009년 136만9천명으로 감소하다 2010년 140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