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을 전후한 국세청의 자체감찰활동에 대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 귀추.
일각에서는 감찰활동이 주변에 노출되는 바람에 피감찰인이 주위로부터 마치 범법자'로 오인을 받는가 하면 가족들까지 불안을 느낄만한 상황이 도출되는 경우도 있어 감찰활동방식을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점증.
또 일각에서는 직원들의 골프실력까지 탐문 A B C 등급을 매겨 감찰활동 자료로 삼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아연실색.
전국 각지 피감찰인들의 목소리를 종합해 보면 '감찰활동을 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어 마치 죄인취급을 받는 느낌이 든다'는 게 중론.
특히 아파트단지 등 요소에서 감찰요원들이 새벽 서너시부터 잠복근무를 하면서 감시하거나 귀가시간까지 체크를 받았다는 직원도 있다는 전문.
대부분의 직원들은 '누가 비리를 저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투망식으로 사람을 모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서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없나'라고 볼멘 소리.
그러나 한켠에서는 '좀 우직한 방법이라 하더라도 사전예방차원에서 직원들이 경각심을 같도록 하는 것은 필요한 것 아니냐'고 현재의 감찰활동을 두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