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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계사회 "저가수임 우려 회사 감사보고서 감리 확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저가수임 등 감사품질을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27일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감사인의 저가수임 등 감사품질 저해요소를 중점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2012년 외부감사 수임료 현황분석’을 통해 과도한 저가수임에 따른 부실감사 초래 가능성을 예고했었다.

 

외부감사 수임료 현황 분석 결과, 작년 대비 금년 감사수임료는 표면적으로 증가했지만, 감사투입시간 증가율과 자산규모 증가율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수임료는 하락했고 이로 인해 감사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것.

 

이에 금감원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더불어 기업과 시장참여자가 합리적 수준의 감사수임료를 알 수 있도록 분석 자료를 안내하는 등 ‘저가수임 관행’을 없애는 데 고심하고 있다.

 

공인회계사회는 이같은 감독당국의 정책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회계감사 수임회사 중 저가수임 등에 의한 감사품질 저하 우려가 예상되는 회사에 대한 감사보고서 감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저가수임은 감사투입시간의 감소로 이어지고, 투입시간이 적어지면 이는 부실감사로 귀결된다"며 "부실감사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채권자, 주주, 투자자 손실을 야기하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며 회계감사의 사회적 신뢰도를 낮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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