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전통시장 및 골목길 상인에 보탬이 되는 소비는 진작되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소비의 미덕'을 강조했다는 전문.
이 국세청장은 25일 오전 본청 주간업무회의석상에서 최근 감사관실이 주도하는 공직기강과 연계한 ‘검소한 명절’을 거론하며 “맞는 말이지만, 이상한 말”이라고 진단한 뒤, “적정한 소비는 이뤄져야 한다”고 사실상 '소비권장' 입장을 표명.
이어 “공직자가 지갑을 닫으면 서민이 힘들어 진다”면서 “친인척간에 주고받는 선물이야말로 서민이 보탬이 되는 소비”라며, 무작정 허리띠를 졸라매지 말고 명절의 후덕함을 느끼는 선에서 친인척지간의 소비는 장려돼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국세청은 최근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직원 1인당 2만원씩 일괄 구매하는 등 서민경제와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거청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